[수영넷=강경호 기자] 대한민국서화디자인협회(회장 오후규)는 오는 29일부터 부산 초읍어린이대공원 내 1층 학생교육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제 6회 탈법서화전’을 개최한다.
한국작가 98명과 일본작가 26명 등 총 124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29일 오후 5시, 개막식에 앞서 청악 이홍화 명인의 가로 1.8m 세로 18m의 대형 휘호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특히 중국에서도 크게 존경받고 있는 일본 '서체자전(書體字典)', '중국서도사(中國書道史)', '행초대자전(行草大字典)' 저자이기도한 작가 아까이(赤井淸美)선생 등 일본 서도인 작품과 고운정 작가 등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의 작품이 함께 선 보일 예정으로 가로 50cm 전후의 작품 및 대형 작품 10여 점이 출품된다.
다음 달 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와 관련하여 예술계 일각에서 "그동안 기존의 서예법을 벗어나 서화의 감성 디자인을 현대 미술에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0년 50명으로 출발한 대한민국서화디자인협회는 현재 124명의 회원으로 2012년 첫 전시회 이후 매년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부산시청 전시실에서 한국작가 82명과 중국작가 8명, 일본작가 4명이 참여했다. suyeo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