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3-12 23:46:45
기사수정

▲ [뉴스부산] 오는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12일 오후 7시 40분, KBS부산 시사 토론 `K토크 부산`에서 방송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첫 TV 토론 모습. 사진=KBS1 `K토크 부산` 캡쳐



"재선 서울 버리고 고향에 돌아온지 10년! 부산 부활에 제 모든 것 다 바치겠다."



[뉴스부산] 오는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첫 TV 토론이 12일 오후 7시 40분, KBS부산 시사 토론 'K토크 부산'에서 방송다. 앞서 이날 오전 부산 수영구 KBS부산 TV 스튜디오에서 녹화방송으로 진행된 토론은 공통질문 '위기 부산을 살릴 공약'과 상호토론, 주도권 토론 및 마무리 발언 순으로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날 토론에서 두 후보는 각각 'MB정부 시절 박 후보의 국정원 사찰 의혹'과 '최근 불거진 LH 직원 땅 투기 의혹' 등에 대해 한 치 양보 없는 가운데, 1분 30초씩의 마무리 발언을 통하여 '부산시장이 내가 되어야 하는 이유'에 마지막 힘을 쏟았다.


마무리 발언에서 민주당 김 후보는 "부동산투기는 사회적 범죄다. 저는 해수부 장관 하면서 검정 다 받아봤다. 박 후보는 아직 안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본인이 먼저 본인 부동산과 가족의 부동산 공개하겠다. 박 후보께서도 함께 공개하고 결정받아주시기 바란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 후보는 "부산이 위기"라고 규정하고,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고 책임을 지지 않는 정치 약속은 안 지키면서 꼬리만 자르고 도망가는 도마뱀 정치가 부산을 이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저 김영춘은 김영삼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에게 정치를 배웠다. 말보다 행동과 헌신으로 책임을 지는 것이 정치라고 배웠다"면서 "이게 바로 부산다운 정치"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저 김영춘이 부산 한번 살려보려고 재선 국회의원을 한 서울 버리고 고향에 돌아온지 10년"이라고 말하고, "부산 부활에 제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 추락만 해 온 부산의 운명 바꿔보겠다. 부산을 다시 발전의 길로 이끌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훈수꾼은 장기바둑 잘 못 둔다. 부산 위기 해결에는 비상한 수술이 필요한데, 큰 조직을 이끌고 성과를 내본 그런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저는 해수부 장관시절 그런 성과를 내 본 경험이 있다"라며 "검증된 시장감이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후보는 "시민 여러분께서 저와 함께 이런 꿈을, 부산을 싱가포르와 같은 그런 국제도시로 발전시키는 꿈을 함께 이루어 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호소했다.


두 후보 간 KBS 2차 토론은 오는 26일 이어진다. 부산의 시대정신을 대변하고 부산의 미래 비전을 그려갈 후보는 누구인지, 부산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0
기사수정
저작권자 ⓒ뉴스부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서화디자인
최근 1달간, 많이 본 기사더보기
행정안전부, 정부24 민원발급 서비스 오류발급 및 후속조치 농식품부, 식품·외식업계 간담회 "물가안정 협조 요청" 자살예방 SNS 상담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5.3.~5.23.) 부산 중구, 2024 조선통신사 축제 행렬 퍼포먼스
최근 기사
  1. 1 한덕수 국무총리,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접견
  2. 2 부산시, 외국인 전세사기 예방 위한 글로벌중개사무소 선발
  3. 3 부산교육청, 16일 문현여중서 '아침체인지 및 숏폼 챌린지' 활동
  4. 4 부산시, 16일부터 무단 방치 개인형 이동 장치 견인
  5. 5 제1회 부산시소상공인 상생한마당(17~19일, 온천천 일대)
  6. 6 하윤수 부산교육감, 16일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포럼서 기조연설
  7. 7 제15차 부산미래혁신회의 맞춤형 교통안전 솔루션 발표
  8. 8 부산시, 2024년 상반기 조직개편(안) ...'글로벌 허브 도시' 실현
  9. 9 부산교육청, 9월부터 저녁 10시까지 학교도서관 15곳 시범 운영
  10. 10 초대석=Keyboard Sonata in B minor Wq. 55/3, cantabile
  11. 11 윤석열 대통령,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참석
  12. 12 초대석 = 우향 안정숙(芋鄕 安貞淑), '서소문공원'
  13. 13 트롯라인댄스, 이은하 '당신께만' ... 안무 강성자(KOREA)
  14. 14 국세청, 미술품으로 숨기는 등 고액·상습체납자 재산 추적·징수
  15. 15 윤 대통령, 국민통합위원회 '23년 하반기 성과보고회 주재
  16. 16 초대석 = 우향 안정숙(芋鄕 安貞淑), '허기진 운동장'
  17. 17 APEC기후센터-바누아투 정부·지역사회, 기후 협력회의 개최
  18. 18 부산시, 18~39세 부산 청년 활동 마일리지 제도 올해 첫 시행
  19. 19 'BUSAN BUS' 2024 승무원 채용설명회, 5월 16일 개최
  20. 20 부산시-부산교육청,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본격 추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google-site-verification: googleedc899da2de9315d.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