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삶에 대한 사랑을 '운명애' (amor fati)(:라틴어)라고 불렀다. 그는 그것을 '운명과 대결하지만 패하고 마는' 터키 식 운명론이나 '운명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복종하다 쓰러지는' 러시아 식 운명론과 구분지었다.
운명을 사랑한다는 것은 운명을 거부하는 것도 아니고 그것에 순종하는 것도 아니다. 운명을 사랑한다는 것은 운명을 아름답게 창조해 주는 것이다. 물론 그 창조에는 고통이 따른다. 재창조되기 위해 하나의 삶은 다음 삶에 자리를 내어주어야 한다. (p148, 위에서 아래로 다섯째 줄)
리라이팅 클래식 003,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고병권 지음, 그린비출판사, 초판 24쇄(2019년 2월 5일), 430쪽, 148×210mm
강범호 통신원 beomho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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