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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0 17: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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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월 10일) 청와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등 일행을 접견하고 김여정 부부장이 전달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보고 있다. <사진 출처=청와대 브리핑>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2월 10일) 오후 3시 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남 단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청와대 접견 결과를 브리핑했다.


김 대변인의 발표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여정 특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친서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 편하신 시간에 북을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서 성사시켜 나가자”는 뜻을 밝혔다.


김영남 고위급 대표단장은 문 대통령에게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데에 대해 남북이 함께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남북관계와 한반도 문제 전반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북미 간에 조기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미국과의 대화에 북쪽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문대통령은 “북한 대표단의 방한으로 평창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되고,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 및 남북관계를 개선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남북은 이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남북 간 대화와 교류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북한 대표단과 면담을 가진 뒤, 문 대통령은 이들 대표단과 오찬을 함께했다.


한편, 김 대변인의 브리핑 후 이어진 기자들과 일문일답은 백브리핑으로 진행됐다.


뉴스부산=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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