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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graphy by Kang Gyeongho






뉴스부산초대석





혼돈



안병근(시인)



나의 사랑과 평화도

지키지 못하는

내가

남의 안녕을

떠들든 말들아


나는

지금 가슴으로 죽어 가고

한 사람은

총으로 죽은 날


대한민국 정전을

아무렇게나 말하는 날

나와 그의 말은

절망이었다


나 안에서 조차

이렇듯 쉽게 무너지는

사랑과 평화


조국의 평화는 그 무엇이고

세상의 침묵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모두 다 같이

무너 지리라


속절없이

무너지는 이유


혼돈,

카오스라고 말할수 밖에



- 10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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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14 23: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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