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보건복지부는 30일, 전국 101개 병원을 제4기 1차년도(2021~2023)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재활의학과 분야가 제외되고, 제3기(재활의학과 10개 포함 107개)보다 4개 의료기관이 증가했다.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병원 지정은 대형병원 환자쏠림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제4기 1차년도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 6~7월에 108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7개 지정기준(①환자구성비율, ②진료량, ③병상수, ④필수진료과목, ⑤의료인력, ⑥의료질 평가, ⑦의료기관 인증)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개 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결과, 관절(2개소), 뇌혈관(1개소), 대장항문(1개소), 소아청소년과(2개소), 안과(1개소), 한방중풍(1개소)가 증가하고, 신경과(1개소), 산부인과(2개소), 한방부인과(1개소)는 감소했다.
이들 101개 의료기관은 ▲2021년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 사용,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한 광고,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비용투자 및 운영성과, 의료질평가 결과 등을 고려하여 건강보험 수가(전문병원 관리료 및 전문병원 의료질평가지원금)를 지원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전문병원 운영 내실화를 위해 전문병원 지정기준 유지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전문병원에 지급되는 건강보험 수가 산정을 중단한다.
또한, 전문병원 활성화를 위해 제4기부터는 전문병원 모집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여, 매년 신청을 받아 전문병원을 지정할 계획이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관련기사
. 의료법인 부민병원 등 부산 14개 병원 ... 4기 전문병원 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