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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03 02: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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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부산국제어린이미술대전(BICAC2019) 수상작 전시 2일 째인 지난 30일, `과일나무 세상`을 주제로 이번 대회 입선을 수상한 정하랑 어린이가 출품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부산국제어린이미술대전(BICAC2019) 수상작 전시 2일 째, '과일나무 세상'을 주제로 이번 대회 입선을 수상한 정하랑 어린이가 출품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예술꿈나무 하랑 어린이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전시장을 찾은 하랑 양의 어머니는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줘 감사하다"면서 "또래 아이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이날 정하랑 어린이와 아빠 정우근 씨의 인터뷰를 통해 하랑 양의 입선작을 소개한다.

하랑이 몇 살이에요? "7살이에요."


하랑이 과일 좋아하는가 봐요? 과일나무가 많은데 하랑이가 그린 그림은 어떤 내용이에요? "네, 맛있어요 좋아해요. 과일 나무가 많은 깨끗한 세상을 그렸어요."


좀 자세히 소개해줄래요? "과일 나무는 3그루 있고요, 뒤에 산도 있는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잔디도 그렸고, 과일도 그렸어요. 깨끗한 과일 나무 안에 사람이 살면 어떨까 생각도 했고, 살면서 맛있는 과일을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무 집도 만들어 봤어요."


이 동물은 뭐예요? "토끼는 과일이 좋아서 엄청 높이 뛰어오르고 생쥐는 집 안에서 느긋한 하루를 보내고 있고요. 바깥 깨끗한 세상을 구경하려고 물고기, 불가사리, 고래도 구경을 하러 나왔어요."


저기 있는 외계인 같은 것은 뭐에요? "그림 그릴 때가 할로윈데이 다가와서, 유령들도 과일을 좋아할 것 같아서 그렸어요."


하랑이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요? "그림 그리기 좋아해요, 집에서도 많이 그려요."


하랑이 장래 희망이 뭐에요? "시를 쓰는 사람이에요."


▲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부산국제어린이미술대전(BICAC2019)에서 수상한 정하랑 어린이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부모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빠의 다정스러운 질문에 또박또박 대답하는 정하랑 어린이. 그림에 담겨 있는 나무와 과일, 토끼와 물고기가 그냥 그려진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상상하고 또 소통하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도화지에 담은 '꿈이 담긴 작품'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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