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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24 00: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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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부산시는 50년 된 온천5호교가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9월부터 본격적인 설계 단계에 들어가, 중앙대로 확장공사와 연계하여 길이 160m 왕복 10차로 규모로 재가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69년에 건설된 온천5호교는 온천천을 횡단하는 교량이자 중앙대로의 가장 핵심구간으로, 최근 교통량이 많아지고, 중차량 통과하중이 과중되면서 교량 바닥판이 손상됐다.


시민 안전 확보 위한 노후교량 철거, 재가설 


올해 1월부터는 총 중량 30톤을 초과한 차량의 통행이 제한되면서 부산시는 지난 3월 바닥판 손상부에 대한 긴급 보강공사를 실시하였으며, 시민 안전을 고려해 노후 교량을 철거하고 1등급 교량으로 재가설할 것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설계비 15억 원 긴급 편성


이에 따라 시는 설계비 15억 원을 추경예산으로 긴급 편성하고, 현재 설계용역을 위한 업체 선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입찰에 참여한 21개의 공동수급업체 중, 적격심사를 거쳐 이달에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업체 선정 후, 교량 기능에 적합한 구조안정성 확보와 도심지 경관에 어울리는 기능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온천5호교가 교통량이 많은 중앙대로에 위치한 만큼, 공사 중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 철거 계획과 교통처리 방안 수립과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공법을 선정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중앙대로 확장공사 연계, 2023년 교량 완공


시 관계자는 “2023년까지 중앙대로가 확장되고, 온천5호교도 재가설이 완료되면 중앙대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되어 교통체계가 개선되고, 안정성과 미적 감각을 충족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중앙대로(중구 중앙동~금정구 구서동) 전체 구간 15.6km 중, 확장되지 않은 금정구청~명륜역 구간 3.8km의 도로확장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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