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국가대표팀(FIFA 랭킹 17위)이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잠비아(77위)와의 친선경기 1차전에서 후반 4골을 터트리며 5-2로 역전승했다. 잠비아와의 2차전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이날 경기로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7월 20일~8월 20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여자월드컵' H조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 모로코(73위, 7월 30일 애들레이드)전에 대비한 적응을 키워갔다
콜린 벨 감독은 잠비아 1차전에서 스리백 전술로 나섰다. 손화연을 원톱으로, 양 날개에 추효주-정설빈, 미드필드 조소현-이금민-장슬기-김윤지, 스리백 임선주-홍혜지-김혜리, 골문은 김정미를 내세웠다.
한국은 경기 초반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전반 24분 조소현의 오른발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32분 임선주가 부상으로 실려나가며 수비 숫자가 한 명 부족한 상황에서 전반 38분과 전반 추가시간 연이어 실점하며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 전반을 1-2로 마쳤다.
후반 들어 박은선 투입과 포백으로 나선 한국은 후반 13분 이금인의 동점골과 17분 추가골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39분 조소현의 멀티골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박은선의 9년 만의 A매치 골로 잠비아를 5-2로 누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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