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정] 부경대 정근주 교수 “땅 속으로 새는 열로 물 끓이자”
  • 기사등록 2017-08-03 19:25:55
  • 기사수정 2017-08-03 19:27:35
기사수정


▲ 정근주 교수




건물 냉난방용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인 지열(地熱)히트펌프(GSHP)에서 땅 속으로 새는 열을 회수하여 호텔을 비롯 사우나, 수영장 등에서 필요한 온수를 만드는 데 활용하자는 연구가 눈길을 끈다.


부경대학교 정근주 교수(건축공학과)는 최근 발행된 월간 부산건설정보8월호에서 지열히트펌프 응축열 회수를 통한 급탕에너지절약 방안을 제안했다.


GSHP는 땅 속에 파이프를 묻고 여기에 물을 순환시켜 열을 얻는 냉난방 시스템이다.


그러나 GSHP는 가동 시간이 경과할수록 땅 속으로 발산되는 응축열로 인해 지열히트싱크의 온도가 증가해 효율(성능계수COP)이 감소하는 문제가 있다. 또 호텔 등 급탕수요가 많은 건물의 공기열원히트펌프 급탕시스템의 경우 지열방식에 비하여 성능이 낮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정 교수는 GSHP를 냉방 운전할 때 땅 속으로 사라지는 응축열을 급탕히트펌프의 증발기에서 곧바로 회수해 급탕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GSHP의 지중히트싱크 온도상승도 지연시킴으로써 두 히트펌프의 효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SHP를 냉방으로 가동할 경우, 응축기로부터 지중으로 향하는 순환수 온도는 가동 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높아지는데 이 순환수를 급탕히트펌프 증발기에 공급, 열을 회수(냉각)한 다음 지중 히트싱크로 보낸다는 것이다. 그러면 급탕히트펌프 증발기는 고온의 순환수로부터 양질의 증발열을 확보해 효율이 높아지고, GSHP는 낮은 순환수 온도를 유지하므로 지중 히트싱크 과열을 지연시킬 수 있어 GSHP의 효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신재생에너지의 의무적용 비율이 21% 수준으로 높아져 GSHP 냉난방시스템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GSHP 응축열과 급탕 폐열 회수 방안을 적용한다면 냉방부하 및 급탕부하가 큰 건물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영넷=suyeongnet@naver.com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busan.com/news/view.php?idx=764
  • 기사등록 2017-08-03 19:25:55
  • 수정 2017-08-03 19:27:3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강경호 기자 강경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뉴스부산(NEWSBUSAN.COM)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의 삶과 문화 속에서 부산의 미래를 그려가는 ‘사상과 정보의 열린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NEWSBUSAN.COM aims to be an open platform of thought and information, breathing with citizens and envisioning the future of Busan through the life and culture of the region.

. 부산을 담는 뉴스부산 최신기사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AI 시대의 ADFA(Analog-Digital Fusion Art)
  •  기사 이미지 [초대석] 영랑호의 월요일 아침 풍경
  •  기사 이미지 부산 협약형 특성화고에 경남공고·금샘고 선정
최근 일주일, 많이 본 기사더보기
 Analog-Digital Fusion Ar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