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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윤여정 특별전 '도전의 여정을 걷다'
  • 기사등록 2021-04-26 19:58:45
  • 기사수정 2021-04-27 00: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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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여정 특별전 `도전의 여정을 걷다`. 사진=한국영상자료원



[뉴스부산] '미나리' 순자 역의 배우 윤여정 씨가 전 세계 영화 애호가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에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시상에는 '미나리' 제작사 플랜B의 대표인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맡았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이날 공식트위터에 '미나리'로 윤여정 배우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하는 글을 올리고, 윤여정 특별전 '도전의 여정을 걷다'가 다음달인 5월 7일부터 18일까지 시네마테크KOFA에서 상영된다고 밝혔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이번 특별전을 소개하면서 "1966년 TBC TV의 탤런트 공채에 합격하여 67년 TV 드라마 <미스터 곰>의 주연을 맡아 인기를 얻은 윤여정 배우는 반세기가 넘는 연기의 여정에서 틀에 박힌 역할을 거부해왔다"라고 윤 씨를 소개하고, "특히 그녀의 영화배우 데뷔작이자 김기영 감독과의 첫 작업인 <화녀>(1971)에서 그간 TV에서 보여준 발랄한 신세대 여성의 모습에서 벗어나 주인집 남자에게 병적으로 집착하여 살인을 저지르는 그로테스크한 명자를 연기하여 청룡영화상과 제4회 시체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듬해 <충녀>(1972)로 또 한 번 광기의 ‘벌레 여자’를 연기하여 인기 반열에 오르지만, 결혼과 함께 연기 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떠나 85년 귀국하여 김수현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박철수 감독이 연출한 <어미>(1985)에 인신매매단에 납치된 딸의 복수를 위해 잔인한 살인을 마다치 않는 ‘어미’로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복귀한다"고 설명하고, "이후 윤여정 배우는 TV와 스크린에서 무수한 역할을 맡으며 본인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나간다"고 소개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이번 특별전에 준비한 영화는 데뷔작이자 김기영 감독과의 첫 작업인 화녀(감독 김기영, 1971)를 비롯해 충녀(감독 김기영, 1972년), 어미(감독 박철수, 1985년), 천사여 악녀가 되라(죽어도 좋은 경험)(감독 김기영, 1990년), 바람난 가족(감독 임상수, 2003년), 여배우들(감독 이재용, 2009년), 하녀(감독 임상수, 2010년), 돈의 맛(감독 임상수, 2012년), 고령화 가족(감독 송해성, 2013년), 다른 나라에서+리스트(감독 홍상수, 2011년), 장수상회(감독 강제규, 2015년), 계춘할망(감독 창, 2016년),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 2016년),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 2017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 2018년),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 2019년), 나리(감독 정이삭 , 2020년) 등 총 17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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