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희 기자

[뉴스부산] 부산시는 부산경제의 중요한 축인 한진중공업의 조선업 및 고용의 유지를 위해 부산광역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지역사회와 함께 17일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진중공업 매각과 관련, 부산 대표기업의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이날 요청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한진중공업 매각 관련 공동 입장문(12.17.)
한진중공업은 193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조선소로 조선업이 우리나라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데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부산경제를 상징하는 존재로서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장기간 부산지역 대표기업으로 부산경제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현재도 2,000여명 일자리와 100여개 협력업체를 통하여 부산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한진중공업 조선부문은 영도조선소를 중심으로 부산 조선기자재업체와 협력관계를 통하여 부산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부산시·부산시의회·부산상의·시민단체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진중공업 매각과 관련하여 부산 대표기업의 정상화를 바라는 부산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다음 사항을 강력히 요청한다.
첫째, 한진중공업의 매각은 장기적으로 부산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둘째, 매각절차는 조선업 및 고용의 유지를 전제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셋째, 한진중공업 부지는 개발을 통한 이윤창출만을 목적으로 하는 난개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부산시·부산시의회·부산상의·시민단체는 상기사항 준수를 강력 촉구하며, 앞으로 부산시민과 함께 상황을 지켜보며 공동 대응할 것이다.
한편, 시는 지난 10월 20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한국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에 한진중공업 존속을 위한 건의문을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명의로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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