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성 기자
▲ [뉴스부산]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지난 17일 오후 2시, 애민정신을 담은 조선 과학기술의 정수, ‘앙부일구’(仰釜日晷)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했다. 사진=문화재청[뉴스부산]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지난 17일 오후 2시, 애민정신을 담은 조선 과학기술의 정수, ‘앙부일구’(仰釜日晷)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조선 시대 해시계인 '앙구일구'는 문화재청이 지난 상반기 미국의 한 경매에 출품된 것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최응천)을 통해 지난 6월 매입한 것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1월 이 유물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유물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검토, 국내 소장 유물들과의 과학적 비교분석 등을 진행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6월까지 수차례 경매가 취소되고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8월 마침내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앙부일구’는 ‘하늘을 우러러 보는(仰, 앙) 가마솥(釜, 부) 모양에 비치는 해 그림자(日晷, 일구)로 때를 아는 시계‘ 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 과학 문화의 발전상과 통치자의 백성을 위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이번에 돌아온 앙부일구는 앞으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관리되며 자격루, 혼천의 등 기타 과학 문화재들과 함께 연구, 전시, 보고서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18일부터 12월 20일(일)까지 박물관 내 과학문화실에서 모든 국민에게 특별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성공적인 환수를 한 앙부일구를 동력으로 삼아 앞으로도 소중한 국외소재문화재 발굴과 환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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