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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코로나·불매운동 여파로 "한국에서 영업 손실"
  • 기사등록 2020-10-18 17:52:03
  • 기사수정 2020-10-18 17: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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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패션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코로나19로 인한 여파 등으로 한국에서 수익감소와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학로 인근의 유니클로 매장



[뉴스부산] 패션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코로나19로 인한 여파 등으로 한국에서 수익감소와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0 회계연도 실적'(2019년9월 ~ 2020년 8월)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대비 12.3% 감소한 2조88억엔(약 21조8732억원), 순이익은 44.4% 감소한 903억엔(약 9832억원)을 기록했다. 연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줄어든 것은 17년 만이다.


유니클로 해외사업부문의 경우,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39억엔으로 17.7%가 줄고, 영업이익은 502억엔으로 63.8% 감소했다.


난해 7월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한 반발로부터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겹치면서 점포의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실적 부진에 의한 영업 손실로 이어진 것이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코로나19로 인해 임시휴업과 외출 자제 등의 확산으로 하반기 매출과 이익이 크게 감소하고,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158억엔(약 1700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실적 부진은 한일 양국의 갈등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매년 우리나라에서 1조 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던 유니클로는 불매 운동 이후 실적의 30% 정도가 하락하고 자매 브랜드 GU는 한국에서 철수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내년 매출액을 9.5% 늘어난 2조2000억엔, 순이익은 82.6% 늘어난 1,650억엔으로 각각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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