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성 기자
▲ [뉴스부산] 시립미술관 소장품 하이라이트 I 전 `유에스비: Universe, Society, Being`가 2월 14일부터 6월 28일까지 시립미술관 2층에서 열린다. 공개되는 작품은 미디어아트 장르를 재조명하는 영상작품 6점이다. 사진=부산시
[뉴스부산] 시립미술관 소장품 하이라이트 I 전 '유에스비: Universe, Society, Being'가 2월 14일부터 6월 28일까지 시립미술관 2층에서 열린다. 공개되는 작품은 미디어아트 장르를 재조명하는 영상작품 6점이다.
전시 제목 ‘USB’는 범용직렬버스, 컴퓨터 단자에 연결만 하면 파일을 옮기거나 저장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영상작업과정에 주로 사용된다는 측면과 영상이라는 장르가 가지고 있는 범용성, 즉 조각이나 회화와 달리 파일과 투사 장비만 있으면 어디서든 작품이 상영될 수 있는 측면을 고려한 전시 제목이다.
범용 직렬 버스(Universal Serial Bus)의 약칭인 원래 의미와는 달리, 우주(Universe), 사회(Society), 존재(Being)의 첫 글자를 따왔다.
선보이는 6점의 작품은 부산 출신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전준호 작가, 명망 있는 해외 아티스트 제니퍼 스타인캠프, 예스퍼 유스트, 그리고 국내 미디어아트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이남, 이용백, 정은영 등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영상이라는 매체 그 자체에 집중해 순수 영상미를 추구하는 ‘이미지_감각’그룹, 영상이라는 매체를 활용하여 현실 비판이나 여성주의 등 서사를 강조하는 ‘현실_관계성’그룹으로 이름을 붙였다.
‘이미지_감각’ 섹션에는 이이남, 제니퍼 스타인 캠프, 이용백의 작품으로, '현실_관계성’ 섹션에는 전준호&문경원, 예스퍼 유스트, 정은영의 작품이 출품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회화와 조각이라는 전통적인 장르에 집중되어 있는 소장품 수집의 한계를 넘어서 미디어아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소장품 기획전은 미술관의 수준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미술관 전시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세계 유명 미술관들의 사례를 보면 소장품 기획전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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