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뉴스부산초대석




남면 원평리





용남면 농협을 지나
굽은 길 돌고 돌아
논 밭 너머
빛 한줄기 가로등
멀찌감치 떨어져 졸고 있는
원평리
한 낮으로 오가는 이
드문드문
이 가을 밤에 인적 없다
고독하기는 마찬가지인 사람들
외로움 숨기고 비비며 살아도
때로는 그 온기가 낯설어
혼자 앉은 적막한 집
창문 밖 분꽃은 언제 졌을까
소슬한 바람이
전하는 소리
그리우면 진다
그리우면 진다는데
밤새
주문처럼 외우다 지고 말았다



2019.11.11



안병근(시인) bka2020@naver.com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busan.com/news/view.php?idx=4121
  • 기사등록 2019-11-12 23:20:2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최근 1주일 인기기사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부산, 8년 만에 민주당 시장…전재수 7월 1일 취임
  •  기사 이미지 선관위 용지 파행 파장, 여야 ‘국조’ 공감 속 특검 이견
  •  기사 이미지 새 총리 후보에 한성숙 지명…20년 만의 여성 총리 도전
찻잔 (Teacup) Line Dance | 초급 | 쉽고 신나요 도모헌, 부산 정체성 탐구 특별전 ‘Art Accent: Prologue’ ADFA(Analog-Digital Fusion Art, 아날로그-디지털 융합 예술) 로사노-헤머와 ADFA(Analog-Digital Fusion Art) 예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