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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내 은행나무 열매, "주민들 마음껏 가져갈 수 있어요"
  • 기사등록 2019-09-23 11:31:58
  • 기사수정 2019-09-23 11: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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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달 9월 중순부터 은행나무 열매의 조기 채취 및 자연 낙과로 발생되는 은행나무 열매를 주민들이 마음껏 가져갈 수 있도록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자치구·군별로 은행나무 열매 채취반을 운영하여 9월 현재 주요 간선대로변을 중심으로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주변, 상가 앞 등 시민불편이 예상되는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채취하고 있으며, 10월 초순까지 집중적으로 털기 작업을 할 계획이다.


은행나무는 매년 9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자연 낙과되는 과정에서, 특유의 냄새 때문에 매년 민원을 유발하고 있어, 부산시는 은행열매 처리를 위한 대책 중 하나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가져가 건강한 간식으로 활용토록 하고 있다.


실지로 은행에는 신경조직성분인 레시틴 등이 함유되어 있어 신경쇠약, 기침, 고혈압, 전신피로 등을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글로불린을 비롯한 단백질, 인, 철분 등이 들어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은행열매는 물에 어느 정도 불려둔 다음, 고무장갑을 끼고 옷이나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열매를 반복적으로 문질러주면 은행열매 알맹이만 남게 되는데, 이 열매를 햇볕에 바짝 말려 익혀먹으면 된다. 은행은 깨끗하게 씻어내서 잘 말려서 먹는 것이 중요한데, 은행 고유의 풍미 성분인 청산이 계절적으로 독성 화합물을 생성할 수 있어 하루 10알 이상의 섭취는 금하는 것이 좋다.


한편, 부산시는 수확한 은행열매를 매년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 중금속검사를 의뢰하여 식용 적합 판정을 받아, 지난해는 수확된 은행나무 열매 중 2.3톤을 경로당 등 복지기관에 기증한 바 있다.


열매 수거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공원운영과 녹색도시기획단(051-888-3785) 또는 구·군별 가로수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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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9-23 11: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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