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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부산시시립박물관은 부산의 금석문을 학술연구총서 주제로 선정한 `부산 금석문-역사를 새겨 남기다`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금정시문의 탁본.



[뉴스부산] 부산시립박물관은 부산의 금석문을 학술연구총서 주제로 선정한 '부산 금석문-역사를 새겨 남기다'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석문(金石文)은 금동·청동·철과 같은 금속에 글자를 새긴 ‘금문(金文)’과 돌에 글자를 새긴 ‘석문(石文)’의 줄임말로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유물로 구․군별로 관리하고 있어 한눈에 살펴보기가 쉽지 않았다.


부산시립박물관은 해마다 부산의 특징적인 역사를 주제별로 집성하여 책으로 엮어내어 왔는데, 이번 학술연구총서에서는 부산 곳곳에 흩어진 금석문을 주제별로 정리하였다.

 

모두 5장으로 구성된 '부산 금석문'은 ‘제1장 금석문을 찾다’에서는 금석문의 개념과 종류를 살펴보고, ‘제2장 나무에 깎아 둔 내력’에서는 사찰의 현판과 원패를 소개한다.


제3장 흙에 구워낸 자취’에서는 기와와 도자기에서 발견된 문자를, ‘제4장 쇠에 녹여 든 기록’에서는 동종·동북을 비롯한 철비에 담긴 사료를 소개하며, ‘제5장 돌에 새겨진 역사’에서는 주요 석각과 비석을 담아냈다.


부록에서는 부산 각지에 흩어져 있는 주요 비석의 위치를 각 구·군별로 지도에 표시하여 알려주고, 금석문을 연구해 온 연구자들의 글을 실었으며, 부산 나병원 기념비, 부산시 화재 이재민 주택준공기념비, 권순도의 세계인 환영비 등 금석문 자료 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근현대 관련 흥미로운 자료도 칼럼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학술연구총서의 가장 큰 성과는 문화재조사팀이 직접 답사하여 발견한 금정산성 금샘 주변에 시문이 적힌 바위를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아쉽게도 글자가 얕게 새겨져 있어 모든 글자가 완벽하게 판독되지는 않았지만 5언 절구의 시문으로 추정되며, 현재 송광사 성보박물관(관장 고경)에서 나머지 글자를 판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석문은 부산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해주는 실물 자료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으며,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우리 지역 금석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태성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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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27 14: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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