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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위원장에게 보내는 서신.."6.12북미회담취소" -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는 서신(Letter to Chairman Kim Jong Un)
  • 기사등록 2018-05-25 05:56:39
  • 기사수정 2018-05-25 06: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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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출처:https://www.whitehouse.gov/briefings-statements/letter-chairman-kim-jong-un/




일말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12일로 예정돼 있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는 공개서한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고, 백악관은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최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리비아식 해법 등에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북미수뇌회담 재검토와 핵의 대결장과 같은 날 선 비난들이 나오면서 조심스런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공개서한은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행사가 진행된 이날 전격적으로 이뤄짐으로서 전 세계의 이목은 북한의 대응과 미국으로 쏠리게 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는 서신(Letter to Chairman Kim Jong Un)에 따르면 "최근 발언들에 드러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으로 볼 때 아쉽지만, 지금은 회담이 적절치 않다고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호칭으로 보내는 서한은 "우리 양측이 오랫동안 추구해 온 6월 12일 싱가포르 회담을 위해 최근 협상 및 토론과 관련하여 위원장이 당신이 보여준 시간, 인내, 노력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로 시작됐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따라서 세계에는 해가 되겠지만 미국과 북한을 위해 싱가포르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는다는 것을 이 서한으로 알린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당신은 핵 능력에 대해 얘기하고 있지만, 우리가 보유한 핵이 더 크고 강력하기 때문에 우리 핵이 절대 사용되지 않기를 신에게 기도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 둘 사이에 좋은 대화가 형성됨을 느꼈지만, 결국 중요한 건 대화"라고 강조하고, "언젠가 당신을 만나기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가족의 품에 돌아온 인질들을 풀어줘 고맙고, 그건 아름다운 제스처였고 대단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중요한 회담에 마음이 바뀌면 주저하지 말고, 전화하거나 편지를 보내라"고 살짝 빗장을 열어 두는 모습을 보였다.


서한 말미, 비핵화와 함께 역사상 최초 북미정상회담으로 기록될뻔한 이번 회담과 관련해 "세계, 특히 북한은 지속적 평화와 번영과 부를 누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고 언급하며, "역사상 정말 슬픈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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