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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박지성 '축구혁신위' 6일 출범…축구협회 개혁 본격화 - Park Ji-sung to Lead New Committee for S. Korean Football Reform
  • 기사등록 2026-07-04 0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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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축구 혁신위원회 구성. 자료 출처=문체부


[뉴스부산] 대한민국 축구가 거듭된 실책과 행정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 합동의 전면적인 구조 개혁에 착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분출된 축구계 개혁 요구에 부응해 오는 7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K-축구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를 공식 출범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혁신위는 기존 체육계 기구들과의 기능적 중복을 피하고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시적 전담 기구로 운영된다. 행정 수장인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현장 사정에 정통한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회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개혁을 견인한다.


위 명단에는 축구계 안팎의 신뢰도가 높은 인물들이 대거 포진했다.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박주호 해설위원을 비롯해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조연상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유영근 변호사, 김대희 부경대 교수 등 체육·행정·법률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혁안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의 논의 결과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도 개선으로 신속히 연계되도록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이 이끄는 범기관 지원단도 함께 가동된다.

활동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전개된다. 첫째는 대한축구협회 행정 시스템과 의사결정 프로세스의 투명성을 높이는 거버넌스 개편이다. 둘째는 국가대표팀의 장기적 경쟁력을 뒷받침할 풀뿌리 유소년 육성 체계의 전면적 재정립이다. 마지막으로 현대 축구 흐름에 부합하는 데이터 과학 및 첨단 기술을 리그와 대표팀에 정착시켜 과학적인 축구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혁신위 출범은 문체부가 지난 6월 30일부터 전격 가동한 대한축구협회 특별감사와 맞물려 진행된다. 축구협회의 누적된 무능과 비위 의혹을 규명하는 문체부의 사정 칼날과, 혁신위의 제도적 대안 마련이 동시에 진행되는 ‘투 트랙’ 전략이다.


양 공동위원장은 한국 축구의 미래 설계와 행정적 지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지성 공동위원장은 한국 축구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명확한 미래 발전 방향을 수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최휘영 공동위원장 역시 신뢰받는 축구인들이 중심이 되어 도출한 비전이 실제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와 축구계 야당 세력이 합심해 구조적 폐단을 수술대에 올린 만큼, 이번 혁신위가 한국 축구의 향후 10년 판도를 바꿀 실질적인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Park Ji-sung to Lead New Committee for S. Korean Football Reform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announced on July 3 that it will officially launch the "K-Football Innovation Committee" on July 6, co-chaired by FIFA committee member Park Ji-sung and Sports Minister Choe Hwi-young, following South Korea's group stage exit from the 2026 FIFA World Cup.


The committee aims to overhaul the Korea Football Association’s (KFA) governance, restructure the youth development system, and integrate data-driven technologies. This initiative will operate as a two-track strategy alongside the ministry's ongoing special audit of the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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