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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코전 선발 명단 발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부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김승규(FC 도쿄)가 경기 막판 결정적인 선방으로 체코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며 홍명보호에 값진 월드컵 첫 승을 안겼다.
한국은 후반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체코에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16년 만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승리를 기록했다.
승부처는 한국이 역전에 성공한 후 체코의 총공세가 이어진 후반 막판이었다. 김승규는 후반 3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나온 아담 흘로제크의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을 몸을 던져 쳐냈다. 이어진 후반 추가시간에도 박스 안에서 터진 미할 사딜레크의 강력한 슈팅을 집중력을 유지한 채 안정적으로 잡아내며 체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 차례의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극복하고 자신의 4번째 월드컵 무대에 선발 출전한 베테랑의 진가가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김승규의 선방에 체코의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조차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나온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낸 장면은 믿기 힘들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첫 단추를 잘 꿴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남아공과의 3차전은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다.
대표팀이 조 2위가 될 경우 29일 새벽 4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조 1위일 경우에는 7월 1일 오전 10시 멕시코시티에서 각각 32강전을 치른다.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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