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석 기자

[뉴스부산]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천장 붕괴 사고 발생 이틀째인 6월 2일 현재까지 전관 휴점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사고는 지난 5월 31일 오후 3시 3분,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발생했다. 천장 마감재와 설비가 가로 4~5m, 세로 3~5m 범위로 떨어지며 매장 바닥은 물에 잠겼고, 당시 매장에 있던 고객과 직원 약 150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목격자들은 “천장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졌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냉각수 배관 이탈로 인한 누수가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사고 직후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이어 6월 1일 하루 전관 휴점에 들어갔고, 6월 2일 현재까지도 휴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관계자는 “시설물 안전 확보 후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재개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해운대구청은 사고 직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안전 점검 완료 전까지 영업 중지를 요청했으며, 백화점 측에 보수·보강 계획서와 전문가 안전성 의견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영업 재개는 안전성 확보와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 뒤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직후 일부 시민과 외국인 방문객은 안내 부족에 불만을 표했다. 이번 사건은 대형 유통시설의 안전 관리와 위기 대응 체계에 대한 문제를 다시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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