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기자
▲ 출마선언중인 김석준후보. 사진=캠프사무실 제공[뉴스부산]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지난 23일 부산진구 ‘김석준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지난 9년간 부산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 도약을 이뤘으며, 최근 1년간은 정상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선 3·4대 교육감으로서 합리적이고 점진적인 개혁을 추진해온 그는 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복귀한 뒤 혼란에 빠져 있던 부산교육을 정상화 궤도에 올려놓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교육청 선정, 청렴도 최고 수준 회복, 교육발전특구 A등급 달성 등 성과를 제시하며 공약 이행률 114.1%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향후 정책 방향으로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점수보다 오래가는 학력 강화, 학생과 교사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무상교육을 넘어 교육비 부담 없는 부산을 제시했다. 그는 수학여행비와 현장체험 학습비 완전 무상화,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 특수·다문화 학생을 위한 자율학교 운영 등을 통해 교육복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출마 기자회견에는 교육계와 학부모, 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지지를 표했으며, 캠프 측은 공직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깨끗한 정책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의 구분이 있을 수 없으며, 오로지 좋은 교육을 위한 비전과 정책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 성향의 최윤홍 전 부교육감과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김 교육감은 검증된 경험을 내세우고 있으며, 선거 과정에서는 재정 확보 방안, 교육 현장의 참여와 공감, 정책의 지속 가능성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 교육감은 부산고와 서울대 사회학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거쳐 1983년부터 부산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민선 3·4대 교육감에 이어 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다시 교육감에 복귀했다. 그는 재임 중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학년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시대를 열었고, 학생 문해력·수리력 향상, AI 교육 도입, 통학차량 확대 등 교육복지와 안전망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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