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5년 11월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첫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뉴스부산=2025년 11월 1일, 이재명 대통령은 11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양국 간 실질적 민생 협력과 전략적 관계 복원을 위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대통령실이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시진핑 주석 국빈방한 관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브리핑’에 따르면, 시 주석은 10월 30일 입국해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11월 1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양자 일정을 시작했다.
오후 3시 30분, 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이 대통령은 취타대의 호위를 받으며 도착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이후 두 정상은 특별전시관 회담장으로 이동해 약 100분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회담 직후 양국은 5년 만기 70조 원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왑 계약서,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2026~30) MOU, 서비스무역 교류·협력 강화 MOU 등 총 6건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특히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대응 공조 MOU는 양국 국민의 민생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뉴스부산=이재명 대통령은 11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1월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 출처:대통령실위성락 실장은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비핵화 및 평화 실현 구상을 설명하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한반도 문제 해결과 평화·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대통령실은 전했다.
국빈만찬에서는 양국 지도자가 바둑이라는 공통의 취미를 매개로 친밀감을 나누며, 지방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해온 성장 경험을 공유했다는 후문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시 주석의 국빈방한은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성과이며, 한중관계가 안정적인 궤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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