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접견. 사진 출처=대통령실(2025.10.31)뉴스부산=이재명 대통령은 10월 31일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및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연쇄 접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AI 산업 전략과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대통령실이 밝힌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젠슨 황 대표와의 회동에서 “AI 3대 강국과 AI 기본사회라는 국가 비전을 바탕으로 기술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SK 등과의 협력은 글로벌 AI 생태계의 대표 사례”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 대표는 “한국은 제조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모두 갖춘 AI 선도국”이라며,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서의 한국의 미래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동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 네이버 이해진 의장도 함께 참석해, AI 생태계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현대차·엔비디아·과기정통부는 피지컬AI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총 30억 달러 규모의 공동 투자를 발표했다. 이는 자율주행, 로봇, 디지털 트윈 등 AI가 물리 공간에서 작동하는 차세대 산업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국내 인재 육성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동시에 노린다.
▲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접견. 사진 출처=대통령실(2025.10.31)삼성전자와 SK는 GPU 기반 반도체 공정 개선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제조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도 병행한다. 네이버는 클라우드·AI 기술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소프트웨어 혁신을 주도하며, 아시아·중동 시장 진출도 예고했다. 국내 산·학·연과 엔비디아는 슈퍼컴퓨터 ‘한강’에 양자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비공개 회동에서는 엔비디아가 26만 장 이상의 GPU 공급 계약을 체결해 한국 AI 산업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공유됐다. 젠슨 황 대표는 “한국은 제조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춘 나라로, 피지컬AI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AI 혁명의 다음 단계에서도 한국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아태 지역의 AI 수도로 거듭날 것”이라며, “엔비디아도 동참하여 인프라·기술·투자가 선순환하는 AI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AI 시대의 핵심은 문화와 민주주의”라며, 케이팝처럼 한국이 AI에서도 세계에 영감을 주는 국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IMF 총재 접견. 사진 출처=대통령실(2025.10.31)같은 날 오후, 이 대통령은 IMF 게오르기에바 총재와의 접견에서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성장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저성장의 원인은 양극화에 있으며, 포용성장이 지속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 저항을 넘어서기 위해 국제금융기구의 연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내년 IMF 태국 컨퍼런스에서 포용성장 특별 세션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직접 발로 뛰는 실용 외교와 정책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이 AI 3강과 아태 AI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을 담는 인터넷신문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busan.com/news/view.php?idx=15589
뉴스부산(NEWSBUSAN.COM)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의 삶과 문화 속에서 부산의 미래를 그려가는 ‘사상과 정보의 열린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NEWSBUSAN.COM aims to be an open platform of thought and information, breathing with citizens and envisioning the future of Busan through the life and culture of the reg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