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기자
▲ 거창군은 22일 사과원협 청과물종합처리장에서 2025년 거창 사과 초매식을 개최하고 첫 경매를 실시했다. 사진=거창군 제공(2025.8.22.)뉴스부산=2025 거창사과 초매식에서 최고 낙찰가 30만 원을 기록하며 거창 사과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거창군은 22일 거창사과원협 청과물종합처리장에서 열린 ‘2025 거창사과 초매식’에서 첫 경매를 실시했다. 출하된 사과 1,095상자(20㎏ 기준)의 평균 낙찰가가 97,600원을 기록했으며, 최고가는 30만 원에 달했다. 이는 거창 사과의 우수한 품질과 시장 내 높은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이번 초매식은 MBC 경남 특집방송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사과 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NS홈쇼핑의 1천만 원 상당 장학금 전달 △초매 선포식 △축하 공연 △사과 경매 시연 및 시식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거창사과원협은 지난해부터 무주, 장수, 남원 등 인근 지역의 우수 원물을 확보해 ‘거점형 원물 컨테이너 경매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선별비와 물류비를 절감하고,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아 2023년 22억 원이던 농산물 취급액이 2024년에는 47억 원으로 25억 원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배 증가한 수치로, 공판장을 이용하는 농가가 크게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사과 선별 시설과 합리적인 수매 기준을 갖춘 거점 APC를 기반으로, 소규모·고령 농가 지원과 공동수확단 운영 등을 통해 거창군을 사과 유통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앞으로도 행정기관과 농협, 유통인, 농업인이 협력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신중양 군의회 부의장, 군의원, 도의원, 류길년 농협경남본부장 등 농협 관계자와 관내 기관·단체장, 농업인, 중도매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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