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기자
▲ 뉴스부산=올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 2년간 폭염 시기 산지 계곡의 수온이 기온보다 평균 7.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황령산 자락 계곡 풍경ⓒ뉴스부산포토(2025.7.)뉴스부산=올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 2년간 폭염 시기 산지 계곡의 수온이 기온보다 평균 7.1℃ 낮은 것으로 관측됐다.
30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이 발표한 '전국 산지 계곡 22개소를 대상으로 2023부터 2년간 7~8월의 수온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평균 수온은 18.1℃로 같은 기간 기상청 평균 기온인 25.2℃보다 7.1℃ 낮았으며, 산지 계곡의 해발고도가 높을수록 수온이 낮아지는 경향도 보였다.
▲ 부산황령산 자락 계곡 풍경ⓒ뉴스부산포토(2025.7.)연구진은 이러한 특성이 기온보다 수온에서 더욱 두드러졌다고 밝히고, 숲의 나무가 만든 그늘이 계곡물의 수온을 낮춰 시원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도권 도심에서 가까워 많은 시민이 찾는 양평 계곡의 사례를 보면, 여름철 최고기온이 34.6℃에 육박했지만, 계곡물의 최고 수온은 23.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박찬열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장은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숲속 계곡이 폭염을 완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피서지라고 전하고 물놀이 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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