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석 기자
▲ 하하 마을건강센터 노인일자리 참여자 활동 사진=부산시 제공뉴스부산=전국 8개 특별·광역시 중 가장 빨리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부산시가 노쇠 예방 노인일자리 사업 '하하 건강파트너'를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총 142명의 건강파트너들은 ‘하하 마을건강센터’에서 시민들의 노쇠 예방사업인 ‘건강업(UP)사업’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와 건강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의료 협력 기반으로 추진하는 노쇠 예방 노인일자리 사업 '하하 건강파트너'를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6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지자체 특화사업으로 지역밀착 건강관리 기관 ‘마을건강센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부터 센터들은 ‘하하 마을건강센터’로 불린다. 마을건강센터의 노쇠 예방사업인 ‘건강업(UP)사업’은 2023년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2024년)에는 마을건강센터 전역으로 확대됐다.
시는 올해부터 마을건강센터에 ‘하하 건강파트너’를 배치해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시의 대표 사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올해는 '하하 건강파트너' 사업에 하하 마을건강센터 61곳, 건강생활지원센터 7곳, 공공·민간병원 7곳, 구·군 시니어클럽 15곳, 하하캠퍼스 건강센터 등 9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하하 건강파트너’는 일정 시간의 직무교육을 이수한 이후 마을건강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하하캠퍼스 건강센터로 배치된다. 이곳에서 마을건강활동가 등과 함께 ▲노쇠검사(항목: 노쇠 선별, 근감소증 선별, 우울감, 사회적 고립감) ▲건강업(UP) 프로그램 운영 ▲건강소모임 운영·지원 등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와 7곳의 협력병원(부산대학교병원, 부산광역시의료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워크재활병원, 의료법인영재의료재단 큰솔병원, 파크사이드 재활의학병원,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에서 노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하 건강파트너’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은 참여자의 업무 지원과 관리를 돕는다.
한편, 부산은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지난해(2024년) 기준 23.9퍼센트(%)로 8개 특별·광역시 중에서 가장 높으며, 가장 빨리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에 따라 부산 노인의 사회적 고립, 의료 및 건강관리 문제, 이로 인한 사회적 부담은 다른 대도시보다 높은 상황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높은 노인빈곤율을 고려할 때 부산시민은 노후생활에서 건강과 소득의 위협에 크게 노출돼 있다.
노인의 건강과 일자리는 노인의 빈곤 수준을 경감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핵심적이며, 이는 그 어떤 대도시보다 시가 신경 써야 할 사회 정책적 의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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