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뉴스팀

뉴스부산=드라마 전원일기 '일용 엄니' 역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배우 김수미(1949~2024) 씨가 25일 오전 향년 75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고인은 자택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쯤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1970년 문화방송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MBC에서 1980년~2002년까지 방송된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로 국민배우로 자리했다. 1986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걸쭉한 사투리와 욕설 연기, 솔직한 입담과 뛰어난 코미디 연기 감각으로 주목을 받으며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또 요리 실력으로 다수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자신의 이름을 건 음식 사업가로도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갔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될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은 현재 데이터 전송량 초과로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이며, 금일 밤 자정에 초기화되어 정상 접속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족으로 남편 정창규 씨와 슬하에 딸 정주리, 아들 정명호,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이 있다.
이날 오전 모 시중은행 객장에서 TV 뉴스를 보고, 고인의 부고를 접한 한 시민은 "평소 좋아했던 배우인데 '100세 시대'라는 요즘, 조금 일찍 우리 곁은 떠난 것 같아 너무 서운하다"면서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전원일기'에서 같이 출연했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문체부 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누구보다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셨다”며 고인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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