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성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부감 사진. 부산시 제공뉴스부산=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4월 13일 오후 4시 인문학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기획 프로그램 별관 살롱의 올해 첫 행사 '대가(大家)의 2세들'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을 빛낸 독립운동가·예술가·인간문화재 등의 일가(一家)를 이룬 대가(大家)의 자녀를 초청, 이들의 기억을 통해 이제는 고인이 된 대가(大家)의 공로를 되새기고 인간적인 면을 환기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출연자는 ▲사진작가 고(故) 최민식 님의 2세 최유진 님(4월) ▲화가 고(故) 김종식 님의 2세 김헌 님(5월) ▲독립운동가‧예술가 고(故) 한형석 님의 2세 한종수 님(6월) ▲작곡가‧성악가 고(故) 금수현 님의 2세 금난새 님(7월) ▲인간문화재, 동해안별신굿 전승자 고(故) 김석출 님의 2세 김동연 님(8월)이다.
대담 이후에는 대가(大家)와 관련 있는 곡으로 구성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살롱을 통해 소개된 인물들의 삶과 공로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공연은 2022 부산 월드클래스 예술인으로 선정된 강현민 씨가 음악감독 역할을 담당하며, 음악에 걸맞은 다양한 연주자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대가(大家)의 2세들' 첫 번째 초청자는 사진작가 고(故) 최민식의 차남 최유진 님으로 유년 시절 야구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아버지 최민식으로부터 일생에 걸쳐 전수받은 사진 작업 방법과 인간을 대하는 태도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의 기억 저편에 자리 잡고있는 아버지 최민식의 언행과 삶의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최민식 작가의 새로운 면모를 만나보고자 한다.
고(故) 최민식 님은 대한민국에서 다큐멘터리 사진 분야를 개척한 1세대로 인간의 삶을 가감 없이 다루며 시대 현실을 기록하는 한편, 시대에 굴복하지 않는 민중의 모습을 담으며 생의 의지와 인류의 평화를 이야기했다. 세계 20여 개국 사진 공모전 수상, 미국‧독일‧프랑스 등 7개국에서 개인 초대전 개최, 40여 점의 작품이 영국, 독일, 일본 등 세계적인 사진 연감에 수록됐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25일부터 역사관 누리집(busan.go.kr/mmch)을 통해 선착순(40명) 접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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