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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명예교수 강연, "왜관요 백토구청에 관한 진실" - 대마번 부산왜관 사기번조 가마 설치...'조선산 백토 일본 가져가기 위한 것'
  • 기사등록 2023-10-08 02:07:33
  • 기사수정 2023-10-08 03: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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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ART=부산광역시·부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3 국제도예교류전>이 2주간의 일정으로 지난 5일, 기장군 일광면 소재 이기주 미술관에서 문을 열었다. 개막 첫날, 이기주 경성대 명예교수가 `왜관요 백토구청에 관한 진실`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강경호 기자



뉴스부산art=<2023 국제도예교류전>'사발연구자의 기록: 부산 '왜관요'를 만나다'가 지난 5일, 기장군 일광면 소재 이기주 미술관에서 문을 열고 2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교류전 첫날 경성도예가회 회원을 주축으로 특별초대된 일본·프랑스·중국·대만·한국 도예가 45명이 ‘사발’을 주제로 제작한 다양한 형식과 형상의 예술작품이 전시된 가운데, ‘왜관요 백토구청에 관한 진실’에 대한 이기주 경성대 명예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서 이 명예교수는 대마번(藩)이 사기번조 가마(窯)를 부산왜관에 설치(1639~1717년)한 80년 동안 각종 백토를 동래부에 구청하여 지급받은 사실에 관한 내용을 집중 분석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 뉴스부산=이기주 경성대 명얘교수는 대마번(藩)이 사기번조 가마(窯)를 부산왜관에 설치(1639~1717년)한 80년 동안 각종 백토를 동래부에 구청하여 지급받은 사실에 관한 내용을 집중 분석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기주 명예교수는 "특히 1670년대부터 구청해온 사기토는 조선초기로부터 민간요에서 사발을 만들 때 사용했던 점토가 아니고 고령 토질 백토에 집중되어 있었다"는 점을 제시하고, "왜관요에 지급된 백토의 수량이 지나치게 과다하였던 것에 주목하여 고찰한 결과, 현재까지 학계에 알려진 역사적 내용과는 달리 대마번이 왜관 안에 번조 가마를 만든 것은 차완번조를 빙자하여 우수한 조선산 백토를 일본으로 가져가기 위한 수단으로 파악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부산광역시·부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2023 국제도예교류전>은 부산의 역사 및 문화유산을 융합한 5개(전시,강연,다도,워크숍,답사) 구성으로, 오는 18일까지 이기주미술관과 초량왜관일대에서 시민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 이기주 경성대학교 명예교수(제63회 부산문화상 수상)


강사 이기주(경성대학교 명예교수) : 제63회 부산문화상 수상 / 시가라끼 「陶藝의 森」 초대전(도예의 숲 전시관, 일본) / 논문 2020 왜관요의백토구청(求請)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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