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성 기자
▲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신청 된 ‘해외 독립운동 관련 서영해 문서 일괄’중, 부산박물관 소장. 사진:부산시뉴스부산=부산시는 지난 3월 16일 문화재위원회(유형분과)에서 부산시지정유형문화재 1건을 지정 고시(부산광역시 고시 2023-100)하고, 부산시문화재자료 2건을 지정 예고(부산광역시 공고 2023-1074)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 의결된 시지정유형문화재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5』은 1488년(성종 19) 음력 8월 홍산현의 만수산 무량사에서 판각된 목판을 후대 찍어 만든 불교기록유산이다.
당시 무량사에서의 불교경판 조성불사의 실체와 함께 이후 인출 불사의 성격 및 해당 경전의 유통형태, 해당 경판의 후대 보각여부 및 복원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원천자료로서의 역사․문화적인 가치를 갖는다.
부산시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된 덕인사 소장 『칠성여래도』는 칠성여래를 중심으로 성군과 동자상으로 구성된 불화로서, 2021년 스위스에서 국내로 돌아온 해외 환수문화재이다.
또한 함께 지정 예고된 청룡사 소장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언해) 권1』은 1462년(세조 8) 조성된 조선국 간경도감의 목판 가운데 1495년(연산군 1) 일부의 불교 용어를 매목하여 찍은 인출본을 저본으로 삼아 16세기 초 경 복각․중간된 경판을 후대 인출․장정한 불교 기록유산이다.
이날 위원회는 부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해외 독립운동 관련 서영해 문서 일괄(78건 172점)』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신청 가결했다. 1902년 1월 13일 부산의 영선동 1907번지 1에서 태어난 서영해는 1929년 프랑스 파리에 고려통신사를 설립, 한국의 독립을 위해 언론 및 외교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파리 고려통신사 관련 문서 및 서영해 원고, 임시정부 활동 관련 문서 및 사진 등 172점 일괄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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