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희 기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기업인은 현대그룹 창업주 故 정주영 명예회장(24%)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5%)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3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은 5월 9일부터 25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표본오차 ±2.4%포인트, 95% 신뢰수준)을 대상으로, 면접조사원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내용은 성별이나 생존 여부와 상관없이 한국사람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업인을 묻는 것으로
한국갤럽이 31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24%의 지지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과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각각 4%를 얻었으며, 유한양행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3%) 순이었다.
▲ 자료:한국갤럽뒤를 이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2%),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1%), 최태원 SK그룹 회장 (1.0%), 구광모 LG그룹 회장·대우그룹 창업주 김우중 회장(이상 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1명 중 현대·삼성가(家) 일원이 각각 세 명, LG가 두 명이다. 정주영·이병철·유일한·김우중 등 네 명이 창업자며, 이재용·구광모 등 재벌 3세 경영인이 처음으로 상위권에 포함됐다.
지난 2004년과 2014년 선호 기업인 1~3위는 이건희-정주영-이병철 순이었는데, 이번에는 정주영-이건희-이재용 순으로 바뀌었다.
특히 2001년 작고한 정주영 회장 선호도가 2004년 15%, 2014년 20%, 2019년 24%로 상승해 여전히 그의 리더십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 선호도에서 고 정주영 회장은 60대(36%)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10·20대(1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참고로 2014년 조사에서 상위 10명의 명단은 이건희, 정주영, 이병철, 정몽구, 정몽준, 김우중, 유일한, 안철수, 이석채, 구본무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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