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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이기대 해상케이블카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발족 - 부산NGO시민연합, (사)수영발전협의회 등 177개 단체 - 상임공동대표 이중열·황진수, 상임위원장 강종인
  • 기사등록 2019-10-02 00: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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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 송림공원과 남구 이기대공원을 잇는 해상케이블카 건립 추진을 반대하는 `해운대-이기대 해상케이블카사업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공동대표 이중열·황진수, 상임위원장 강종인)`가 지난 26일 오후3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해상케이블카반대범시민대책위



부산 해운대 송림공원과 남구 이기대공원을 잇는 해상케이블카 건립 추진을 반대하는 '해운대-이기대 해상케이블카사업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공동대표 이중열·황진수, 상임위원장 강종인, 이하 '범대위')'가 지난달 26일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3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된 ‘범대위 발기인 대회 및 해운대-이기대 해상케이블카 설치 반대 규탄대회’에는 한국환경보호운동실천연합, (사)수영발전협의회, 한국환경보호운동실천연합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 등177개 단체로 구성된 회원과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 범대위는 "부산 시민들을 상대로 진행 중인 해운대-이기대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부산발전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고 시민 모두가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광안리해수욕장과 동백섬, 용호동 이기대 등 어떤 명분으로도 자연경관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공공재인 광안리 조망권을 특정 민간기업의 전유물로 전락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해상케이블카가 도입 시 일대의 교통난 가중에 따른 교통혼잡과 주차시설 등에 따른 환경 훼손, 동백유원지와 이기대의 상업 개발에 따른 천혜의 자연 경관 훼손 등의 이유로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발기인대회 개최 배경을 설명하고 대회를 마친 범대위는 사물놀이패를 선두로, '광안리 앞바다 해안경관 훼손하는 해상케이블카 결사반대', '광안리 앞바다 동백섬 이기대 자연환경 파괴하는 해상케이블카 결사 반대', '해운대 광안리 용호동을 교통지옥으로 만드는 해상케이블카 결사반대', '공공재 바다를 이용한 민간회사 배불리는 해상케이블카 결사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광안리 만남의 광장거리를 행진했다.


'해운대-이기대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해운대 동백유원지에서 남구 이기대까지 4.2㎞ 구간을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 IS동서 자회사 (주)부산블루코스트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장 규모의 해상케이블카 사업이다.


당시 부산블루코스트가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시하였으나, 해운대 일대 교통 대책과 친환경성 문제 및 공공재 사용에 대한 공적 기여 방안 등으로 지난 2016년 11월 사업이 반려된 상태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부산블루코스트 측은 해상케이블카 사업 재추진에 시동을 걸고 '부산 해상관광케이블카 추진위원회'를 구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상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관광객의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들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2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는 해상관광케이블카 건설 찬성·반대를 주장하는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등, 향후 이를 둘러싼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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