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선 음악애호가
[자료사진] 부산 바다 (기사 내용과 무관) / 이미지=뉴스부산(2026.7.)흐린 하늘 아래 젖은 길을 품은 속초의 아침은 차분한 파도 소리로 문을 엽니다. 창가에 다가서면 손에 닿을 듯 가까운 바다와 말없이 먼 곳을 지키는 등대, 그리고 일렁이는 물결 위 흔들리는 노란 표지가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그립니다. 파도가 부르고 등대가 지켜주는 그 아늑한 공간 사이로, 당신의 하루 역시 바다를 향해 조용히 마음을 엽니다. 비 내리는 창밖의 고요한 소리는 서두르지 말라는 다정한 신호가 되어 당신의 마음에 스며듭니다. 바다 내음을 머금은 빗길을 따라, 때로는 급할수록 천천히 돌아가는 여유롭고 차분한 오늘 하루를 속초시에서 천천히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글: 김 선 (음악애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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