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 포토=Kang Gyeongho_2026.4.




초대석 = 봄비가 내린다. 영랑호에 드리운 달빛마저 삼켜버린 밤, 그 빗소리는 요란하지 않아 더욱 애처롭게 가슴을 파고든다. 이 밤이 지나면 벚꽃은 마지막 향연을 펼치며 흩날릴 것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조금만 더 그 아름다움을 붙잡고 싶지만, 꽃이 지는 순간 또한 아픔이라 하니 벚꽃 역시 힘겨운 밤을 견뎌야 한다.

멀어지는 뒷모습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되듯, 인생은 결국 스스로 만들어가는 길이다. 하루하루를 기적 같은 삶이라 여기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내야 한다. 지금은 비록 힘겹더라도, 그것 또한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다. 봄비는 우리에게 이별과 기다림,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동시에 가르쳐 준다.


부활Boohwal 정동하가 부릅니다. "어제"

https://www.youtube.com/watch?v=b5T5MPOThIw



외부 필진의 글은 '뉴스부산'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www.newsbusan.com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busan.com/news/view.php?idx=16462
  • 기사등록 2026-04-16 09:27:5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Warning: count(): Parameter must be an array or an object that implements Countable in /data/home/newsbusan/www/news/side_banner_menu.php on line 154
최근 1주일 인기기사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BTS 팬 위한 부산 웰컴센터 개소
  •  기사 이미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 3일부터 정상 영업
  •  기사 이미지 지방공무원 여성 비율 첫 과반 돌파, 휴직도 증가
홍원숙(洪原淑) 중의사, 고향 남해 '중국·세계에 전하다' [문화칼럼] ADFA 미술 vs ADFA 예술 박윤호 사진전 ‘RESISTANCE’, 보수동 소에서 열려 김동귀 개인전 ‘색동목, 시간의 결을 쌓다’ 11일까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