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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무소속으로 나섰던 제14대 국회의원선거 합동연설회 사진 ⓒ노창동





<5전6기 중간에 꺾이지 않는 마음>



“창동아 잘 지내고 있나? 니 선거 몇 번 떨어졌나? 서너 번 쯤 되나?”


“국회의원 선거에 5회 출마했어. 벽보가 다섯 번 붙었지. 또 부산시장 선거를 준비하다 중간에 포기한 경우도 있고.”


오랜만에 어릴 때 친구를 만나 나눈 대화입니다. 친구는 안타깝고 걱정스러운 눈으로 저를 바라봅니다.


친구의 그 따뜻한 마음이 제게 큰 위로를 줍니다. 질문이 이어집니다.


“선거에 그리 많이 떨어졌으면 돈도 많이 들었을 것이고. 모아놓은 돈도 없을 텐데. 어떻게 사노?”


“많이 힘드네. 그래도 정신은 맑고 몸은 건강해.”


29세 때 처음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습니다. 자신 있었습니다. 좋은 정치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실패했습니다.


사실 안 되는 자갈길만 걸어갔습니다. 무소속 3회, 군소 야당 후보 2회. 당선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꺾이지 않았습니다.


왜?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025. 9. 7.

- 글·사진| 노창동(4월 독서회 창립·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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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08 12: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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