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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 터지니 도움 선두’ 손흥민, 3골 모두 관여 홈팬 기립박수 강경호 기자 2026-07-23 23:54:12


[뉴스부산]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에이스 손흥민이 1골 1도움과 자책골 유도로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지며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


LAFC는 23일(한국시간) 미국 LA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16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LAFC는 정규리그 3연승을 질주, 승점 30(9승 3무 5패)으로 서부 콘퍼런스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손흥민의 발끝은 경기 시작부터 매서웠다. 전반 11분 샤펠버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폭발적인 단독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허문 뒤,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전매특허인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북중미월드컵 이후 복귀전이었던 LA갤럭시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시즌 2호)이다.


전반 40분에는 손흥민의 시야와 이타적인 플레이가 빛났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과 슈아니에르를 거친 패스가 최전방의 부앙가에게 정확히 배달됐고, 부앙가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 패스는 MLS 규정에 따라 공식 '세컨더리 어시스트'로 인정되어 손흥민은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 MLS 도움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세는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23분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파고든 손흥민은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찔러 넣었다. 이 공이 상대 수비수 드안드레 예들린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살인적인 일정을 고려한 LAFC 벤치는 승기를 굳힌 후반 27분 손흥민을 에보비세와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홈 관중들은 전원 기립박수로 에이스의 경이로운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스포츠를 담는 인터넷신문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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