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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단계 노후지구 정비계획 공개…용적률 최고 340% 상향 유진석 기자 2026-07-22 10:04:49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 주민설명회 홍보물=부산시 제공

[뉴스부산] 부산 외곽의 낙후된 택지개발지구들이 본격적인 고밀 정비 단계에 진입한다. 부산광역시는 해운대와 화명·곡 중심의 1단계 정비계획에 이어, ‘개금·당감, 만덕, 다대, 모라’ 등 4개 지구를 대상으로 한 ‘2단계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오는 8월 6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2단계 계획안은 산지와 경사지, 해안가 등 부산 특유의 복잡한 지형 조건을 고려한 지구별 맞춤형 정비전략이 핵심이다. 지구별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만덕지구가 평균 340%로 가장 높은 기준용적률을 부여받았으며 특별정비예정구역 5곳이 지정됐다. 개금·당감(기준용적률 330%, 8곳), 다대(330%, 11곳), 모라(330%, 7곳) 지구 역시 일제히 고밀 정비 기반을 마련했다.


지구별 특성에 맞춰 다대지구는 바다와 아미산을 잇는 해안 경관 확보에 방점을 뒀으며, 개금·당감과 모라지구는 백양산 연계 보행 환경 개선과 생활 SOC 확충을 집중 추진한다. 만덕지구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상업·업무 기능 강화가 골자다.


평균 330~340% 수준으로 크게 상향된 용적률은 노후 단지들의 사업성을 대폭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최근 지속되는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국면 속에서 기부채납(공공기여) 비율과 주민 분담금을 둘러싼 조율이 향후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원주민들의 이주 대책과 규제 완화에 따른 행정 가이드라인 정립도 선결 과제로 꼽힌다.


부산시는 오는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지구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올해 12월 최종 기본계획을 고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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