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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vs 야말' 신구 축구의 신 격돌…북중미 월드컵 결승 아르헨티나 2연패·스페인 16년 만의 정상 도전…20일 새벽 4시 킥오프 메시·음바페 '8골 공동 선두' 득점왕 경쟁…'프랑스 vs 잉글랜드' 자존심 3위전 BTS·마돈나 역대급 하프타임 쇼 예고…휴식 시간 연장으로 후반전 지연 예상 강경호 기자 2026-07-17 02:00:31

 


[뉴스부산] 제23회 FIFA 월드컵이 한 달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마침내 세계 최강을 가릴 최후의 두 무대를 완성했다. 축구 역사상 가장 방대한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남미와 유럽의 자존심을 건 정면승부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다.


가장 높은 곳에서 만나는 두 팀은 ‘유럽의 왕자’ 스페인과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다. 앞서 열린 준결승 토너먼트에서 스페인은 프랑스의 방패를 2대 0으로 무력화하며 결승에 선착했고, 경기 막판 터진 리오넬 메시의 명품 2도움을 발판 삼은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와 손에 땀을 쥐는 공방전 끝에 2대 1 대역전극을 완성, 대회 2연패를 향한 마지막 관문에 섰다 

지구촌의 눈과 귀가 쏠릴 최후의 결전은 한국 시간으로 7월 20일(월) 새벽 4시, 미국 뉴저지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양국 모두 축구사에 영원히 남을 대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통산 두 번째 정상 등극을 조준하는 스페인은 무적함대 황금기의 정점이었던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세계 왕좌 탈환을 노린다. 반면 역대 세 차례(1978·1986·2022년)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아르헨티나는 통산 네 번째 별을 정조준한다. 특히 아르헨티나가 이번에 우승할 경우, 1962년 브라질 이후 무려 64년 동안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했던 '월드컵 2연패'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결승 길목에서 아쉽게 돌아선 유럽의 두 맹주,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명예회복을 준비한다. ‘레블뢰 군단’과 ‘삼사자 군단’의 외나무다리 맞대결로 압축된 3·4위 결정전은 하루 앞선 7월 19일(일) 오전 6시 마이애미 스타디움(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번 결승전은 시대의 전설과 새로운 신성이 마주하는 신구 에이스의 정면충돌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라스트 댄스의 종착지에 선 리오넬 메시와 무서운 기세로 떠오른 스페인의 천재 라민 야말의 맞대결이 핵심 관전 포인트다. 이와 함께 대회의 최고 득점자에게 수여되는 ‘골든부트(득점왕)’ 레이스도 최고조에 달했다. 현재 메시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각각 8골을 기록하며 나란히 선두에 올려져 있어, 이번 최종전 활약 여부에 따라 황금 부츠의 진짜 주인이 가려지게 된다. 


한편, 문화와 스포츠가 결합한 역대급 규모의 문화 행사도 축제의 흥을 더한다. 결승전 시작 90분 전인 20일 새벽 2시 30분부터 포스트 말론 등이 참여하는 화려한 공식 폐막식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전반전 종료 후 ‘슈퍼볼 스타일’의 초대형 하프타임 쇼가 도입된다.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예술 감독을 맡은 이 무대에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필두로 팝스타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이 대거 출연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규모 무대 연출을 위한 설치 및 철거 작업이 수반됨에 따라 하프타임 휴식 시간은 기존 15분에서 최대 25~30분까지 연장되며, 이에 따라 후반전 킥오프 시간도 예년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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