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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전국 첫 ‘크루즈 관광특구’ 지정 원도심 부활 신호탄 강경호 기자 2026-07-08 23:15:06

부산 동구 크루즈 관광특구 구역. 사진=부산시 제공(2026.7.8.)


[뉴스부산] 부산 원도심인 동구 일대가 전국 최초로 크루즈를 핵심 테마로 한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부산에서 관광특구가 탄생한 것은 1994년 해운대, 2008년 용두산·자갈치에 이어 18년 만이다.


부산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분석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부산 동구 크루즈 관광특구’를 최종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특구 구역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시작으로 부산역, 차이나타운, 초량전통시장, 이바구길 등을 포함한 1.48㎢ 규모다. 해상 관문과 원도심의 역사 문화 자산을 잇는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에는 강력한 법적·재정적 특례가 주어진다. 관광진흥개발기금 활용이 가능해지며, 옥외광고물 설치 기준 완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 제외 등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부산시는 이번 특구 지정이 북항 재개발 사업과 시너지를 내어 낙후된 원도심 경제를 되살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번 지정으로 동구 지역 경제가 약 5.5%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특구 지정은 해상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해 ‘외국인 관광객 600만 명 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관광 자원을 고도화해 세계적인 관광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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