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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 발표 AI 시대 문해력 강화…초3·4·중1·고1 ‘독서 집중학년’ 지정 온라인뉴스팀 2026-07-06 12:28:29

출처=교육부,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 (2026.7.6.) 


[뉴스부산] 인공지능(AI)의 급속한 확산과 디지털 중심의 매체 환경으로 인해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우려가 깊어지자, 정부가 법을 고쳐 독서 교육을 국가의 법적 책무로 명시하고 특정 학년을 지정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2일 학생들의 독서량 감소와 문해력 위기를 타개하고 창의적 질문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내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독서교육 집중 학년’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이 같은 종합 대책을 내놓은 배경에는 학생들의 심각한 문해력 경고등이 자리 잡고 있다. 초·중·고 학생들의 독서량과 독서 시간이 동반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학교 수업과 일상 속에서 주도적 독자를 키우겠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교육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독서를 특정 교과에만 국한하지 않고 모든 교과 수업 전반으로 전면 확대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매년 1,000개의 독서 연계 교과수업 교수·학습 모델을 공모·발굴하여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기존 독서교육 선도학교는 ‘수업 중심 독서교육 선도학교’로 전환해 매년 40개교를 지정·운영하며, 이들 학교는 교육과정 내 독서 기반 수업을 16차시 이상 의무 운영하게 된다. 


학년별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 체계도 가동된다. 2027년부터 초3~4, 중1, 고1 시기를 ‘독서교육 집중 학년’으로 지정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사가 학생의 독서 성향을 고려해 지도할 수 있도록 독서역량 진단 도구 및 독서 상담 도구를 학교급별로 개발하며, 2027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9년부터 현장에 본격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의 독서 이력은 철저히 관리된다. 디지털 기반 독서활동 지원 플랫폼인 ‘독서로’에 탑재된 학생들의 독서 기록과 이력을 2027년부터 나이스(NEIS)와 연동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독서활동상황란에 자동 기재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더불어 올해 1,000개교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체 초·중·고교에 '매일 아침 10분 함께 책 읽기 운동'을 확대해 학교 독서 문화를 가꾼다. 


또한 정부는 기존 독서교육의 행정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법제도적 인프라를 전면 정비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독서진흥 책무 조항을 마련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을 추진하여 정책이 영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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