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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극적 합의…찬반투표로 최종 확정 강경호 기자 2026-05-20 23:46:39




[뉴스부산] 삼성전자 노사가 5개월 넘게 이어진 갈등 끝에 임금과 성과급 협상에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예정됐던 총파업은 유보됐다. 합의는 5월 20일 밤, 파업 돌입을 불과 한 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은 반도체 DS부문 성과급 배분 방식이었다. 노조는 공통 배분 비율을 높일 것을 요구했고, 사측은 사업부별 차등 지급 원칙을 고수했다. 잠정 합의안은 두 입장을 절충한 형태로 마련됐으며, 구체적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노조는 “내부 갈등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조합원 투표를 성적표 삼아 더 나은 노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사측은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원칙을 지키되, 상생 노사문화를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합의안은 5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이번 타결은 삼성전자 노사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되며, 향후 성과급 제도 개선과 노사 협력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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