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협상 결렬…21일 총파업 선언 현실화
온라인뉴스팀 2026-05-20 13:42:13

[뉴스부산] 삼성전자 노사협상이 20일 정부 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에서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조정안을 수락했으나 사측이 서명을 거부하면서 협상이 불발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총파업은 삼성전자 창사 이래 두 번째로, 6월 7일까지 18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적자 사업부를 포함해 공통 배분할 것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성과주의 원칙을 내세워 이를 거부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약 7만 3천 명 규모로, 이번 총파업에는 5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생산 차질로 최대 40조 원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며, 국가 경제와 글로벌 공급망에도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 중이며, 정치권은 경제적 피해를 우려하면서도 책임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 파업은 한국 경제 전반에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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