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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탁구 세계선수권, 한국 남녀팀 8강서 중국과 맞대결 온라인뉴스팀 2026-05-04 12:42:04

▲ 3일 런던 OVO 아레나 웸블리 세계선수권 중국전에서 한국 남자탁구대표팀이 3-1로 승리했다.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뉴스부산] 한국 남자탁구대표팀이 2026 런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개최국 잉글랜드를 3-0으로 완파하며 2승 1패로 그룹 2위를 기록했다. 앞서 중국을 3-1로 꺾으며 31년 만에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중국을 제압한 한국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본선 토너먼트 4강 시드를 확보했다.


잉글랜드전에서는 오준성, 장우진, 안재현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오준성은 중국전에서 두 차례 승리를 따낸 데 이어 잉글랜드전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같은 그룹에서는 스웨덴이 3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은 스웨덴에도 패하며 1승 2패로 3위에 머무르는 이변이 연출됐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스웨덴에 패했지만 중국을 꺾으며 국제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중국 남자탁구가 2001년 이후 이어온 세계선수권 단체전 무패 기록이 한국에 의해 끊어진 것이다.


여자대표팀은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조별리그 전패로 그룹 4위에 머물렀다. 신유빈의 부상 공백 속에 김나영, 박가현, 유시우 등 차세대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 데 의의를 두었지만, 세계 최강 중국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예선 종료 후 진행된 대진 추첨 결과, 한국 남녀대표팀 모두 8강에서 중국과 맞붙게 됐다. 남자팀은 슬로바키아와의 32강전을 시작으로 토너먼트를 치르며, 여자팀은 캐나다와의 32강전을 통해 본선 무대에 나선다. 예선 흐름은 달랐지만, 결국 남녀 모두 ‘중국을 넘어야 하는’ 동일한 목표 앞에 서게 됐다.


100주년을 맞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이제 본격적인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한국 대표팀이 예선에서 만든 역사를 본선에서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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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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