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뉴스부산]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20일 밤 11시 48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청과 행정안전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5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근무자 가운데 14명이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는 이날 오후 1시 17분 최초 신고가 접수된 뒤 9분 만에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14분 만에 대응 2단계로 격상됐다. 오후 1시 53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져 전국에서 소방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불길은 저녁 무렵 큰 틀에서 잡혔으나, 철골 구조물이 고온에 손상돼 붕괴 위험이 커지면서 내부 수색은 지연됐다.
당시 공장에는 약 170~200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156명의 소재는 확인됐다. 그러나 일부 직원들의 휴대전화 위치가 공장 내부에서 확인돼 실종자 수색의 긴급성이 강조되고 있다. 공장 내 보관된 나트륨 등 위험 물질은 폭발 가능성을 우려해 일부가 외부로 옮겨졌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대응에 나섰으며, 대통령 지시 사항에 따라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나서기로 했다. 소방청은 건물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단계적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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