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한국항공우주연구원 페이스북(2025.11.26)
[뉴스부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는 27일 오전 0시 5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네 번째 도전에 나선다. 발사관리위원회는 26일 저녁 7시 30분 회의를 통해 기상·우주환경·기술적 준비 상황을 종합 검토한 결과 모든 조건이 충족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주탑재체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목표 궤도 진입을 위해 발사 시각을 최종 확정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브리핑에서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조건, 우주 환경, 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발사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발사 당일 나로우주센터의 기상은 맑고 강수 확률 0%, 풍속도 안정적이며 낙뢰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사 절차는 26일 오후 10시 10분부터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시작해 오후 11시 25분과 11시 55분에 각각 완료된다. 발사 10분 전인 0시 45분부터 자동운용(PLO) 모드에 돌입하며, 이상 징후가 없을 경우 누리호는 예정대로 발사대를 떠나 태양동기궤도 약 600㎞ 상공에 위성을 투입한다.
이번 발사는 민간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도한 첫 사례로, 한국형 발사체의 독자적 운용 능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사가 향후 한국형 발사체의 상업적 활용과 국제 경쟁력 확보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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