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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하단선 땅꺼짐 조사, 시공사·감리단 벌점 부과 유진석 기자 2025-11-14 10:01:04


▲ 부산시 감사위원회 사상~하단선 땅꺼짐 사고 특별조사 결과 발표, 땅꺼짐 사고 원인 분석 중에서. 출처:부산시



[뉴스부산]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지난 4월 28일~6월 13일까지 31일간 시행한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땅꺼짐 사고' 특별조사의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이후 새벽로 구간에서 총 12건의 땅꺼짐이 발생했으며, 이는 흙막이 가시설공사 과정에서 차수벽체를 선행하지 않고 굴착 후 그라우팅을 시행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 


부산교통공사는 교차로 혼잡과 지하시설물 간섭을 이유로 공법을 변경하면서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설계변경을 승인했고, 시공사는 승인 없이 설계도와 달리 시공했다. 


건설사업관리단은 이러한 무단 시공을 방치했고, 부산교통공사 역시 지도·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위원회는 부산교통공사에 기관경고를 내리고 간부 3명에 대한 징계, 직원 41명에 대한 경고·주의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시공사와 감리단에 벌점을 부과하고 행정상 조치 7건을 통보했다. 


부산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차수벽체 보완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도로지반침하 특별대책 전담조직(TF)을 운영해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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