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부산=하동군이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큰 호응을 받았던 `농번기 마을식당 운영 사업`이 올해 모든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 사진:하동군 제공
뉴스부산=하동군이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큰 호응을 받았던 '농번기 마을식당 운영 사업'이 올해 모든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하동군이 농번기 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고, 혼자 사는 농민과 귀농·귀촌인의 결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그간 바쁜 농번기에 끼니를 대충 해결하곤 했던 농민들은 마을 공동식당을 통해 든든히 배를 채우고 이웃들과 담소도 나누며 전에 없던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마을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전년 대비 73% 증액한 5억 9천만 원(도비 포함)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군은 총 90개 마을, 약 24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마을별 특성과 농번기 일정에 맞춰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고안하고 있다.
현재 운영 방식은 두가지로 진행한다. 먼저 도시락 배달이 가능한 마을은 농작업 현장에서 바로 식사할 수 있도록 배달식을 제공한다. 다른 하나는 전체 참여 마을의 82%에 해당하는 74개 마을은 마을회관에 주민들이 모여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한자리에 둘러앉아 식사하는 방식이다.
한 농민은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정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어 즐겁다"라며, "영양 잡힌 식사 덕분에 영농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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