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자 유가족 심리치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거주하는 장기기증자 유가족이 지정 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검사)를 받으면, 1인당 5회, 최대 50만 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전국서 매년 약 400~500건, 부산에서는 매년 약 40건의 뇌사자 장기 기증이 이뤄지고 있으나 장기 등 기증자 유가족을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은 활성화되지 않았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20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에서 마음향기병원과 해운대자명병원의료기관 2곳과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자 유가족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부산시가 '사업총괄 관리, 진료비 지원'을 하며,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장기기증자 유가족 관리, 진료대상자 신청접수, 진료 의뢰' 등을 한다.
▲ 뉴스부산=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자 유가족 심리치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흐름도. 사진=부산시 제공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장기기증자 유가족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영남지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진료 지원 대상자 확정, 부산시 통보 → 부산시 검토 후, 의료기관에 진료 의뢰→ 의료기관, 해당 장기기증자 유가족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제공'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장기 등 기증자 유가족의 심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는 올해에도 구·군 보건소, 장기이식 홍보단체 등과 함께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 등 다양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홍보사업을 통해 기증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부족과 오해 등을 개선하고 기증에 대한 긍정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의 장기이식 대기자들은 약 5만여 명에 비해, 우리나라의 뇌사자 장기기증자(명/인구백만명당, ’22년 기준)는 7.88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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